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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1 from ruin to revilution




폐허에서 새로운 세상을, 혁명의 꽃을!

대안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혁명입니다.”

스콧 니어링 자서전을 읽다가 순간 피가 끓었던 대목이 다시 떠올랐다.


옮겨보면 국제연맹이 노동자와 자본가 모두에게 평화의 대안이 된다, 국제연맹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 는 모 교수의 결론에 스콧 니어링은 입을 뗀다.


대안은 있습니다.” 나는 이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한 나라의 정부란 국민의 동의로부터 정당한 권력을 도출해내는 기관입니다. 어떠한 형태의 정부라도 만일 이러한 과정을 무시한다면, 그런 정부를 바꾸거나 폐지하는 것은 곧 국민의 권리입니다. 우리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는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고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바로 국민의 당연한 권리인 것이지요.” 나는 잠시 말을 쉬었다가 다시 이었다. “대안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혁명입니다.”



혁명의 목표와 결과가, 플레이타임의 화면을 채울 듯한 사진 후경의 건물 숲은 아닐 것이다. 지나치게 미끄럽거나 일직선인 건물의 내 외부에서 윌로씨는 늘 현기증을 느꼈으니까. 게다가 이 공사장의 폐허와 널찍한 공허는 위세 등등한 건물들의 뿌리가 비어있고 파헤쳐져 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자크 타티는 현대화와 그 문명의 바닥을 꿰뚫어 본 사람이었고, 그 통찰을 자신만의 현대성으로 보여준 감독이었다.

 

이 공사장에는 곧 또 다른 현대문명의 첨단 건물들이 솟아오를 것이다.

윌로씨는 어디로 갈까. 그가 머무는 세상은 점점 밀려난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세상.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는 새로운 세상. 혁명으로만이 만들어질 수 있는 세상, 혹은 그 자체가 혁명인 세상. 비바 레볼루션. 비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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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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